전체 글
-
양양맛집 - 현지인추천 해변식당카테고리 없음 2021. 4. 11. 10:07
양양 아주버님이 추천해주신 해변식당에 아침먹으러 갔다. 여기 김치찌개가 특별히 맛있다고 하셔서 “이모님 여기 김치찌개요~” 먼저 밥과 반찬을 가져다 주셨다. 주부로 살아온세월이 10년이 넘어서 반찬을 만드는게 얼마나 힘든지 잘알고 있다. 정성스럽게 준비해준 반찬에 감사하고 먹어봤는데... 다맛있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울딸아이 맛있다며 잘먹는게 신기했다. 김치찌개가 드디어 나왔다. 돼지고기 듬뿍 맛나게 끓인 김치찌개였다. 반찬이며 찌개며 하나도 안남기고 깨끗히 먹어버렸다. 다음에 오면 또 여기서 아침먹어야겠다. 다음에는 다른메뉴로 먹어봐야겠다.
-
인제 가볼만한곳 - 백담사카테고리 없음 2021. 4. 10. 09:10
아주버님의 소개로 백담사에 가기로 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아주버님 말씀으론 백담사 가는길이 옛날 시골길에 다니던 버스 같다고 하셨다. 오랜만에 만나 걸죽하게 술은드시고 나서는 롤러코스터 타는것 같다고도 하셨다. 술을드셔서 과장되게 표현하셨지만 기대된다. 다음날 아침 백담사로 향하기 위해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매표소에서 표를 샀다. 대인 2500원, 소인 1200원 이다. 셔틀버스를 탄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이웃집토토로에 나오는 고양이 버스를 탄 기분이였다. 동심으로 돌아간듯 즐거웠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사찰이였다. 산속 깊숙히 숨겨져 있는 그런곳이였다. 돌아보던중에 단연 눈에 띄이는 오래된 느낌의 이곳에서 차를 마실수 있는곳이였..
-
더낙산호텔 - 이용후기카테고리 없음 2021. 4. 6. 16:02
오랜만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양양을 방문했다. 이왕이면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린다고 뉴스에서 봤기에 아쉬운마음으로 인천을 떠나 양양으로 향했다. 이번에 묶을숙소는 더낙산호텔이다. 낙산해수욕장 바로앞에 위치한 호텔이라 객실에서 바다뷰가 이쁘게 나오는 곳이다. 그리고 주변에 맛난 횟집과 맛집이 많은곳이기도 하다. 객실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다. 호텔에 도착하면 호텔1층에 할리스커피 매장이 있고 호텔뒷쪽에 주차장이 잘되어있다. 혹시 주차장에 자리가 없는경우 호텔바로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하는데는 불편함이 없다. 더낙산호텔 1층로비에 들어서면 비대면호텔로 무인체크인 기기가 놓여있었다. 기기에서 예약번호를 입력하면 객실을 이용할수 있다. 우리는 체크인시간보..
-
쑥버무리를 해먹다카테고리 없음 2021. 3. 29. 12:03
나는 경상남도 함양군 지리산자락 시골마을에서 자랐다. 그시절에는 읍내를 나가지 않으면 과자가 없어 자연에서 자연스레 간식을 얻을수 있었고 그것이 ‘놀이’이자 간식이었다. 봄이되면 쑥, 냉이, 꽃단지를 케러 논두렁으로 갔다. 따뜻한 봄햇쌀을 등지고 쭈구려 앉아 있으면 햇쌀이 등을 감싸 따뜻함을 한없이 느낄수있다.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하고 한아이에 엄마가 되고나니 한동안 잊고 지냈던 봄햇쌀이 그리워졌다. 남편과 함께 봄햇쌀을 느끼러 동네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다. 하지만 경기도 외각이긴해도 어릴적 느꼈던 논두렁은 만날수 없었다. 다른 분위기 이지만 조용한 동네에 짓다만 건물아래 유치권행사중인듯 방치되어 보이는 건물앞에 차를 세우고 그주변에 자라난 쑥을 켔다. 그리고 어릴적 엄마가 해주신 쑥버무리에 도전했다. 이..
-
더이상 가난한 부자로 살지 않겠다 -데이비드 바크-책 2020. 12. 16. 12:44
데이비드 바크의 '자동부자습'을 두번이나 읽으며 더 많은 부분을 배우고자 노력했었다. 그리고 최근 데이비드 바크의 새로운 책이 나온걸 알게 되었고 남편에게 읽고 싶다고 했더니 선뜻 자기용돈으로 모바일주문을 해주었다. "남편 고마워, 천천히 아껴 읽어야지." 웃으며 이야기 했다. 하지만 읽기 시작하면서 다음내용이 궁금해 끊어 읽을수 없었고, 이틀만에 모두 읽어버렸다. 조용하게 집중해서 읽는걸 좋아해 새벽에 일어나서 책을 읽는데... 이책은 아무때나 TV소리로 시끄러운 순간에도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이책은 자동부자습관을 읽으며 생기는 작은 의문점들을 해결해주는 부분이 있었고, 라테효과를 이용해 돈을 모으고 부자가 되는 것에서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이 어떤것인지 그길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책이라 더 감동이였..
-
코로나 실직 - 미래를 사는 마음으로...생각 2020. 9. 24. 12:06
나는 코로나로 인해 이번 8월말일자 실직자가 되었다. 같은 업종 종사자들중 많은 사람이 실직자가 되었고 나또한 다른사람들 보다 조금 늦었지만 실직자가 되었다. 오늘은 백수생활을 시작한지 24일차!! 8월말로 백수가 된다는사실은 4월쯤 알게 되었다. 알게된 후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무기력해졌으며, 우울증 증세가 조금 있었다. 잘먹지도 못하는 술을 습관처럼 마시고 먹는걸로 스트레스를 해결하려고 했었다. 어느 3,40대와 마찬가지로 우리가정도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이 아직 많이 남아있었고, 남편혼자의 돈벌이로는 생활이 불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조기은퇴!!라는 우리의 꿈이 불확실해졌다는것이 날 더욱 우울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딸아이가 20살이되면 은퇴하고 시골로 내려가 생활하고 싶었다. 남들보다 빠른 은퇴를 꿈..
-
청평 켄싱턴리조트여행 2020. 9. 18. 11:55
우리가족은 조용한 강원도를 좋아한다. 가평은 행정구역상 경기도 이지만 강원도 같은 느낌이 있다. 북한강 줄기를 따른 드라이브코스가 멋있고 곳곳의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청평 켄싱턴리조트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작은 리조트였다. 로비에 들어서서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이동했다. (체크인 오후3시, 체크아웃 오전11시) 6층 마운틴뷰 싱글 트윈베드 객실이다. 로비와 외관에 비해 객실은 오래된느낌이 강하게 든다. 큰방에 침대가 있고, 작은방이 따로 있었다. 주방공간은 좀 작은 편이였다. 리조트나 호텔을 이용하면 가장좋은것 중에 하나가 깨끗하고 편안한 침구이다. 한참을 누워서 뒹굴뒹굴하니 벌써 저녁시간이 되었다. 체크인할때 코로나로 인해 애슐리퀸즈 조식이 안된다는 안내를 받았다. 예약한 객실이 조식2인포함 ..
-
속초 가성비 펜션 - 나폴리펜션여행 2020. 9. 17. 12:24
양양에 일이 있어 방문을 해야했고, 잠만 잘껀데 ... 비싼 숙소를 예약하자니 낭비인것같아 숙박예약사이트 여기저기를 뒤져 보았다. '여기어때'라는 사이트를 통해 검색하던중에 '나폴리펜션'을 알게 되었다. "여기 왜케 저렴하지??" 객실사진을 봤는데 ... 음... 글쿤 저렴한곳같다. 블로그를 통해 후기를 검색해보니 깨끗하고 친절하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잠만 자면 되는곳이니 이곳으로 예약하기로 했다. 로마A 객실 32,000원에 '지금 예약하면 4,000원 할인쿠폰'까지 적용하니 28,000원에 예약 할 수 있었다. 인원추가시 1인당 10,000원이고 현장결제 하면 된다. 초등학생 딸아이가 있어 3인가족 총 38,000원에 이용할 수 있었다. "체크인은 몇시야??" 홈페이지를 검색해보니 5시이후 라고 나와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