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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박 장소 추천 - 평창 육백마지기 차박
    여행 2020. 8. 30. 12:57

    육백마지기에서 송어회

     

    캠핑은 자주 다녔지만 ... 한번도 차박을 한적이 없었는데 요즘 너무너무 핫해서 한번쯤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떠난 '평창육백마지기'!!

    남편의 고향이 평창이기도 하고 강원도가 힐링하기 좋은 곳이 많다보니 영월, 평창을 자주가게 되는것 같다.

     

    가기전 인스타그램에서 검색해봤더니 요즘 핫해서 자리잡기가 어렵다고 해서 걱정했었다.

    우리는 가볍게 떠나는 차박인 만큼 혹시 자리잡기 힘들거나 사람이 많으면 잠깐 구경만하고 동해바다 해변에서 차박을 하기로 2차 계획까지 세워 출발했었다.

     

    88송어횟집

     

    평창군 미탄면에 도착하여 좋아하는 송어회를 포장해가기위해 '평창88송어횟집'을 방문했다.

    2인분 400g에 14,000원으로 저렴하고 초장은 1,000원에 추가구매 가능하다.

    구매하면서 "이모 육백마지기에서 먹을려고 하는데... 테이블 깔고 먹어도 괜찮나요??" 하며 물어봤다.

    테이블은 안된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직접여쭤봤더니...

    "응 먹어도 괜찮아~ 가서 시원하게 소주도 한잔해요~"라고 말씀해주셨다.

    회도 사고 가까운 슈퍼에서 물과 과자도 구매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했다.

     

    육백마지기 올라가는 길

     

    청옥산 육백마지기 올라가는 길이 너무 가파르고 고부랑길이라 조심조심 천천히 올라가야한다.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기온은 낮아져 공기가 시원했다.

     

    육백마지기

     

    3호기앞에 도착하니 생각했던것 만큼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화장실과 관리동이 있고 간이매점이 있어서 차들이 많았다.

    사람이 많고 차박 차앞으로 산책로가 있어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해 불편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

    특히 저는 바람이 정면으로 불어와 정신이 하나도 없을것 같았다.

     

    전망대 가장안쪽자리(2호기아래)에서 바라본 전망

     

    그래서 저희는 전망대 쪽으로 이동을 했다.

    전망대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니 2호기 가장가까이 자리가 있었다.

    앞에 언덕이 있어서 인지 바람이 덜불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이곳으로 자리를 정했다.

    자리를 깔고 송어회에 맥주부터 한잔 마시고~

    경치를 바라보며 사진도 찍고 수다도 떨고 즐거웠다.

     

    포장해온 송어회

     

    어느덧 해가 저물어가기 시작하자 날씨도 쌀쌀해지기 시작했다.

    "늦기전에 사진찍자!!" 해서 카메라들고 긴옷으로 갈아입고 1호기로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경치가 아름답고 좋았지만 원래 시골에서 태어나 자라서 인지 새롭게 느껴지진 않았다.

     

    해질녁에 바라본 1호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식사는 간단히 도시락, 컵라면을 먹는다기에 우리도 컵라면과 과자 송어회만 준비했었는데 옆에서 고기굽고 김치찌개 끓이는 냄새가 솔솔나서 참기 어려웠다.

     

    육백마지기 경치

     

    차박이니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

    침낭깔고 누으니 편안했다.

    차박은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차안에서 바라본 경치

     

    잠들려고 할때 살짝움직였는데 갑자기 경보음!!!

    으악~!! 첫차박에 깜짝놀랐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메뉴 설정 들어가서 후석승객알람설정을 꺼둬야 경보음이 안울린다고 했다.

    차박 떠나기전에 미리 해두면 좋을것 같다.

    그리고 차박할땐 안전을 위해 창문을 사알짝 열어두고 자는것도 중요하다.

     

    아라리보리밥식당 메뉴

     

    다음날 아침 구름속에 있어서 인지 경치가 잘보이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늦잠까지 잤다.

    아침에 일어나 짐정리를 하고 미탄면으로 내려왔다.

    내려오면서 기온이 점점 올라가는게 느껴졌다.

    "여보~ 다시올라갈까?ㅋㅋㅋ"

     

    맛있는 보리밥

    맛있는 냄새만 맡고 잘먹지 못한 우리부부는 미탄면 아리리보리밥식당으로 갔다.

    보리밥뷔페였다.  갖가지 나물을 먹을만큼 담아서 먹을수 있었다.

    꽁지조림도 맛있어서 한번더 담아와서 먹었다.

     

    어름치마을 흔들다리

     

    배불리 먹고 어름치 마을로 이동했다.

    시원한 동강에 발도 담그고 남편과 장난치며 흔들다리도 건너는데 어린아이가 된것처럼 즐거웠다.

    남편과 둘이떠나는 즐거운 차박여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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