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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꿈꾸기 - 은퇴 후 하고 싶은 일이 생겼어요.
    생각 2020. 5. 27. 10:30

     

    10년후 은퇴를 계획하고 있는 저희 부부는 은퇴후 삶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눠요.

     

    가끔은 꿈속에서만 있을것같은 행복한 삶을 이야기해요.

    또 가끔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눠요.

     

    저희 남편은 "은퇴를 하면 삶이 심심하지 않을까??

    물론 지금은 일을 하니깐 쉬고 싶어하지만 은퇴를 하고 난 후 일을 안하면 삶이 지루하고 나태해지지 않을까?"

    라는 이야기도 자주해요.

     

    그럼 저는 그말을 무시하듯 "아니야~ 여행다니며 살면 되지~

    1년에 두번 무더운여름과 추운겨울은 해외에서 한두달씩 살면 지루하지 않을껄?  

    강의도 많이듣고, 책도 많이읽고 운동도하고 하고 싶은것들 하면서 살면 행복할꺼야~"

    라고 당연히 그렇게 될거라는듯 이야기를 했어요...

     

    하지만...

    저도 남편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코로나19로 인해 무급휴일이 지속하고 있고 하는일없이 무의미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요즘에 느끼는 부분이 있어요.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 그리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한다는 강박감과 불안감이 여유로운 삶과는 거리가 머네요.

     

    은퇴후 어떤삶을 살아야할까??

     

    춘천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막히는 도로위에서 자연스레 은퇴후 삶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었어요.

    "여보... 우리 은퇴후에 펜션을 해볼까?

    일주일에 토, 일요일 이틀만 운영하는 펜션!!"

     

    팀 페리스의 '일주일에 나는 4시간만 일한다'는 책의 내용이 생각났어요.

    최대의 효과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일만한다.

     

    펜션은 토, 일요일에 수요가 가장많고, 또 가장많은 돈을 벌 수 있어요.

    그럼 우린 토, 일요일에만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일주일에 4, 5일은 자유롭게 사는거죠.

     

    남편이 좋은 생각같다며 동의해주네요.

    은퇴후 삶을 꿈꾸며, 코로나로 인한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낼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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