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리뷰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8가지 방법이라는 "에이트"라는 책을 살까 말까 고민했었어요.

뭔가 ... 어려운것 같고 쬐끔... 현실적이지 않은것 같고 ...

하지만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만 한다면 준비하고 대비하자 라는 마음으로 책을 구매하고 읽기 시작했어요.

 

1. 디지털을 차단하라.

실리콘밸리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에 대해 알게 되었고 저희 딸아이와 정반대의 교육을 받고 있는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실리콘밸리에서는 15살쯤 되어서야 컴퓨터와 스마트 폰을 사용할 수 있었고 IT기기를 분해해서 작동원리를 배우고 IT기기가 우리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글쓰기, 발표, 토론을 한다.라는 내용이였어요.

 

2. 나만의 '평생유치원'을 설립한다.

몬테소리교육?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우리딸아이도 유치원에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지?? 부모 참여수업때 들은것 같았어요.

그런데... 몬테소리가 뭐지? 네이버사전을 찾아보며 내용을 이해했네요.

 

3. 노잉을 버려라 비잉하고 두잉하라.

지식을 버려라 그리고 공감능력과 창조적 상상을 하라.

플립러닝 = 거꾸로학습

강사가 필요없이 동영상을 시청하고 그 동영상을 바탕으로 질의응답과 토론을하는 수업방식인데 이것이 강사에게 듣는 수업보다 효과가 좋다라는 내용이에요. 저희 딸아이가 역사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설민석 유투브동영상을 많이 봐요. 보고난 후 항상 식사시간이 되면 아는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아빠와 토론하는데 이제는 아빠보다 아는내용이 더 많은 딸아이가 놀라울 때가 있어요.

 

4. 생각의 전환 디자인 씽킹하라.

생각을 다르게 디자인하는데서 혁신이 시작된다.

 

5. 인간 고유의 능력을 이깨우는 무기, 철학하라 여기에 골드만삭스가 트레이더 600명중 598명을 해고하고 인공지능 켄쇼로 대체되는 충격적인 내용이 있어요. 저 개인적으로 철학적 고민과 토론을 좋아해요. 이부분을 읽으며 더욱 철학서적을 많이 읽어야겠다고 생각했고  또 철학을 통해 나의 내면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나의 글로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어야겠다 생각했어요.

 

6. 바라보고 나누고 융합하라.

'분노의 포도'라는 문학작품에서 주인공이 집으로 돌아왔는데 소작농이였던 마을 주민들이 새로 만들어진 트렉터라는 농기계에 대체되는 이야기가 다루어져요. 4차 산업혁명 또한 인공지능이 인간의 기계적인 일상에서 대체되는 것 그래서 인공지능시대 인류가 마주할 윤리, 도덕적 문제를 대입해보거나 해결할 수 있어야한다. 인공지능 시대의 부작용에 대해 미리 생각하고 대비해야하고 또한 여기에 또 다른 나의 길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7. 문화인류학적 여행을 경험하라.

사회의 틀에 자신을 맞추고 기계처럼 살아가는 것이 최선의 삶이 아닐 수도 있음을, 자신이 편안함을 느끼고 어떤사회에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살아가는게 어쩌면 인간다운 삶일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라는 내용이 너무 힐링 되었어요.

 

8. 나에서 너로 우리를 보라.

"어쩌면 인공지능은 더 이상 기계처럼 살고 싶지 않다는, 이제는 진정한인간의 삶을 살고 싶다는 인류의 오랜 바램에 응답해서 온게 아닐까?"

 

인공지능시대가 되고 나의 일자리를 빼앗기고 하는 부분이 나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왔고 그럴꺼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책을 읽으며 그 두려움이 내가 잘 준바한다면 정말 잘 준비한다면... 매일 기계적으로 출근해서 일하고 스트레스 받는 삶에서 진정한 나를 위한 삶을 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