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에 갈때면 매번 가는 시장이 있다.
메밀부치기와 메밀전병을 맛보려면 영월서부시장을 가야한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에 좋다.
하지만 매번 갈때마다 주차장입구를 잘못찾는다.
시골이고 차가 많지 않아서 골목에 주차를 하고 시장으로 향했다.
“여보 이꼬마는 누구야??”
“김삿갓!!”
“아~”
스카프를 둘러서인지 여자같았다.
그러고 보니 천장은 삿갓으로 가득했다.
시장골목에 들어서면 바로 양념닭발 골목이다.
지난번에는 닭발을 먹었기에 이번에는 메밀전병을 먹기로 했다.
아무것도 없어보이는 이곳에 들어서면 메밀전 골목이 나온다.
이모가 전병 하나 맛보라며 주셨다.
바로 부쳐서 주셨는데... 매콤하니 맛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정선집이였다.
가게이모님 고향이 정선이여서 가게이름이 정선집이라고 알려주셨다. 친할머니처럼 잘해주시고 편하게 대해 주셔서 좋았다.
캠핑장에 포장해와서 막걸리와 같이 먹었다.
우린 메밀전병만 구매했는데 메밀부치기는 서비스로 주셨다.
포장해와서 먹으니 식어서 시장에서 먹는것보단 맛이 덜하긴했지만 맛있었다.
난 매운걸 잘못먹어서 약간맵긴했는데... 매운걸 좋아하는 분들은 더 맛있게 먹을수 있을것 같다.